동시대 비음악 시리즈
cotemporary Non-music vol.14 고요와 떨림 연주자_김인경, 로 위에 2021.5.14(금) 19:30 장소 : 예술공간 돈키호테 (순천시 금곡길33, 2층) 입장료 :10,000원 사전 온라인 예약(필수): 구글 폼

고요편_로 위에
들에는 고요가 있습니다. 숲은 속삭이고 있을 때에도 여전히 침묵 가운데 있습니다.
고요에 귀속되고, 말없이 고요와 일치를 이루며, 더욱 고요에 잠기는 것
순간은 가만히 옵니다. 오직 침묵 속에만 순간은 있습니다.
놀랍게도, 고요를 듣게 됩니다. -lo wie, 2021 / Søren Kierkegaard, 1849

떨림편_김인경
시각예술가 김인경과 작곡가 로 위에는 2019년 소설가 김효나, 사운드 아티스트 배인숙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앨범 <네시의 네 시를 찾아서>를 발표했다. 언어로 악보를 만들어 낭독을 하고, 여기에 레코딩한 일상의 소리와 전자음을 겹쳐서 다섯 개의 내러티브(트랙)로 구성된 음반이다. 이 작품은 또 다시 김인경에 의해 <잃어버린 오후 네시의 네 시를 찾아서>란 제목으로 슬라이드 프로젝션 형식으로 발표되었다. 이번 예술공간돈키호테에서는 로 위에의 '고요편'과 김인경의 '떨림편'으로 구성된 두 번째 협업을 기다리고 있다.
김인경 Kim, Inkyung은 지금 말 못하는 자, 마음이 날 뛰는 자, 기도하지 않는 자이다. brightworkroom.modoo.at 로 위에 lo wie는 베케트의 타이피스트, A.Typist의 멤버이자 작곡 콘서트 시리즈 ‘남산’의 기획자이다. lo-wie.blogspot.com 동시대 비음악 contemporary Non-music은 예술공간돈키호테가 2011년부터 연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획프로그램이다. 국내외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연주(퍼포먼스), 토크, 영상 제작/상영회, 연구발표회 등을 선보이고 있다. 비관습적 음악의 잠재적 가능성을 사유하고자 한다. 주최 돈키호테콜렉티브 후원 전라남도, (재)전남문화재단 *코로나19 예방조치 안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관객 규모를 15인 이내로 제한합니다. 코로나19 예방단계 격상시 프로그램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. |